예술/작가3 에곤쉴레, 너무 짧았던 10년 Nu a la chevelure noire (debout), 1910 와 Autumn Trees, 1911 "나는 나의 훌륭함이 마음에 듭니다""혜안을 가진 열명을 포함한 천명의 학자가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한명의 천재, 한명의 발명자, 한명의 창조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식을 가진 사람은 몇 천명이나 됩니다. 이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훌륭한 사람과 앞으로 훌륭하게 될 사람들이 있겠지요. 그렇지만, 나는 나의 훌륭함이 마음에 듭니다. -페슈카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1910)" 누구보다도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그 재능을 누구보다 열심히 갈고 닦았던 자신을 사랑했던 한 천재화가가 있다. 하지만, 그에게 허락된 시간은 겨우 10여년의 작업시기와 28년의 짧은 여생뿐이었다.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 2013. 6. 13. 그녀를 보고 싶다. 천경자화백 그녀의 작품을 처음본 것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반 고흐전’을 할 때 이다. 너무 많은 관람객들은 내 정신과 귀를 괴롭혔고, 화려한 색채는 내 눈을 피곤하게 했으며, 머리 속에서는 고흐에 대한 너무 많은 사전지식들이 충돌하고 있었다...그때 마침 2전시장(맞나?) 옆에 있던 상설전시장을 들어가게 되었다. 거기서 난 그녀를 만날 수 있었다. 작가 천경자(千鏡子 1924 ~ ). 찐득찐득한 유화물감의 무거움이 아닌 한지에 채색물감을 조심스레 덧발라 그린 그녀의 작품은 이래저래 지친 내 눈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유화같은 질감은 없지만 종이 깊숙이 스며든 물감때문인지 그녀의 작품은 오래보아도 질리지않고 볼수록 정이 드는 마력이 있었다. 그런데, 난 왜 그녀의 작품이 상설전시장에 있는 것인지가 궁금해졌다... 2013. 6. 6. 세잔은 현대미술의 아버지란 자리를 원한 것이 아니다? 세잔에 대한 조금은 자세한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날 깔끔하다고 이야기한다.얼굴이 흰편이고 옷입는것도 단순하게 입고 다녀서 그런것일지 모르겠다.하지만, 난 그 누구도 두렵지 않을 정도로 지져분...(-_-..내 이미지..ㅜㅜ..) 하다 예전에 살던방... 뒤에 쌓인 정리 안된 책들...난 상당히 정리하는 것을 귀찮아 한다 ㅋ 내가 왜 내 무덤을 파고 있는건지......어쨋든 이렇게 깔끔한편은 아닌 내가 나름 밖에선 깔끔한척 하고 돌아다닐 수있는건 (ㅋㅋ) '진욱이는 깔끔해'라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때문이다. 타인들의 평가에 의해 가상의 내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해야할까.. 살짝 이야기가 다를 수도 있지만 예술계에서도 작가와 비평가 사이에서 이런 모습이 보이곤한다.작가의 별 의도없거나 큰 의도는 아니었던 작.. 2013.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