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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잃어버린시간(프루스트)

산책의 갈림길

by 진욱. 2013. 6. 8.

메제글리제(스완등 부르주아의 공간) -(앞)- 마르쉘의 집(콩브레) -(뒤)- 게르망트(귀족들의 공간)


산책을 할때 앞문으로 가느냐 뒷문으로 가느냐.

그때그때 날씨, 기분 등에 따라서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버지가 함께 산책을 나갈때 선택.

* 게르망트: 공작부부. 콩브레를 세운 가문

어린 마르셀이 게르망트란 이름을 처음 듣는다. 콩브레의 뿌리, 세운 사람들 이란 소리를 들었을때.

이미지로서 몽상한다. 부드러운 오렌지빛, 석양의 햇빛.- 신비화됨. 

게르망트라는 이름이 이미지로 떠오르고, 그 이미지는 게르망트란 사람의 얼굴

- 메제글리제쪽에서 결혼이 있는데 공작부인이 오신다고 해서 간다. 멀리서 공작부인을 본다.

1차적으로는 실망(얼굴이 약간 붉고, 보랏빛머플러(누구나하는), 뽀드락지도 나있고)

처음 게르망트란 이름은 마르셀에게 비물질적 환상이였는데 만나보니 물질적. - 실망

그런데 비물질적 공상이 육체와 결합하면서 더 강력한 신비함, 강력한 이미지로 어린 마스셀의 상상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 이미지의 육체성이 만들어져버림

-->프루스타가 만들려하는 텍스트: 육체를 가진 언어공간. 단순한 이미지만 존재하는 것에 수혈을 해준다.

그러다 게르망트 부인이 관대한 미소, 품위있는 태도로 모든사람에게 눈을 마주치다 그 시선이 자신에게 머물렀을 때, 마르셀은 그 시선을 통해 'ㄱㅔ르망트부인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라고 생각. 그 이후 자신은 게르망트 부인을 연인으로 생각 

그런데 이 게르망트 부인은 진짜 게르망트부인인가? 아니다 만들어진 게르망트 부인이다.

되찾은 시간,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것은= 프루스트가 누누히 말하는 만나보지도 못한 그러나 이미 사랑하기 시작한 미지의 연인을 찾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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