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fsJ3JjpZyoA
::아티스트 : Art Blakey::
::곡 제목 : Moanin’::
::수록 앨범 : <Moanin’> (1959, Blue Note::)
와디즈란 플랫폼에서 전자 드럼 스틱을 구매했다. 3월 중순이면 올 텐데,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없는 내가 갑자기 드럼을 산 이유는 이렇다. 비록 음치 박치라 연주는 못 하지만 비슷한 것은 해보고 싶고, 에너지도 발산할 수 있는 것이 드럼이라고 생각해서다.
물론 엄청 어렵겠지. 그래도 해보고 싶었다.
블루지한 느낌이 있는 Monanin’을 듣고 있으니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 알 것도 같다. 신나는 피아노와 베이스, 트럼펫, 색소폰의 연주 사이에서 들리는 드럼 소리. 난 아마 저것이 하고 싶은 것 같다. 잘못하니 다른 사람들의 귀에는 다른 악기보다는 잘 안 들리면 좋겠고, 그렇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역할을 맡기 싫은 작은 이기주의라고 할까.
드럼 스틱이 도착하면 Moanin’을 틀어두고 잠시 아트 블라키가 된 것 마냥 스틱을 흔들어봐야겠다. 당연히 30초 이내에 한숨 쉬며 스틱을 내려두고 음악만 듣고 있겠지만, 그래도 해보는 게 어딘가.
정보를 찾아보니 모던 재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반사적으로 “Moanin=Blakey=Blue Note”가 연상된다는데, 그 정도로 레전드 음반인가보다. 30초가 아니라.. 10초도 못 흔들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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