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24 그녀를 보고 싶다. 천경자화백 그녀의 작품을 처음본 것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반 고흐전’을 할 때 이다. 너무 많은 관람객들은 내 정신과 귀를 괴롭혔고, 화려한 색채는 내 눈을 피곤하게 했으며, 머리 속에서는 고흐에 대한 너무 많은 사전지식들이 충돌하고 있었다...그때 마침 2전시장(맞나?) 옆에 있던 상설전시장을 들어가게 되었다. 거기서 난 그녀를 만날 수 있었다. 작가 천경자(千鏡子 1924 ~ ). 찐득찐득한 유화물감의 무거움이 아닌 한지에 채색물감을 조심스레 덧발라 그린 그녀의 작품은 이래저래 지친 내 눈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유화같은 질감은 없지만 종이 깊숙이 스며든 물감때문인지 그녀의 작품은 오래보아도 질리지않고 볼수록 정이 드는 마력이 있었다. 그런데, 난 왜 그녀의 작품이 상설전시장에 있는 것인지가 궁금해졌다... 2013. 6. 6. 세잔은 현대미술의 아버지란 자리를 원한 것이 아니다? 세잔에 대한 조금은 자세한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날 깔끔하다고 이야기한다.얼굴이 흰편이고 옷입는것도 단순하게 입고 다녀서 그런것일지 모르겠다.하지만, 난 그 누구도 두렵지 않을 정도로 지져분...(-_-..내 이미지..ㅜㅜ..) 하다 예전에 살던방... 뒤에 쌓인 정리 안된 책들...난 상당히 정리하는 것을 귀찮아 한다 ㅋ 내가 왜 내 무덤을 파고 있는건지......어쨋든 이렇게 깔끔한편은 아닌 내가 나름 밖에선 깔끔한척 하고 돌아다닐 수있는건 (ㅋㅋ) '진욱이는 깔끔해'라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때문이다. 타인들의 평가에 의해 가상의 내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해야할까.. 살짝 이야기가 다를 수도 있지만 예술계에서도 작가와 비평가 사이에서 이런 모습이 보이곤한다.작가의 별 의도없거나 큰 의도는 아니었던 작.. 2013. 6. 6. gervaise(목로주점) - 르네끌레망 목로주점(Gervaise) 1955년, 112분, 프랑스 각본 르네 끌레망원작 에밀졸라 (소설 L'Assommoir)음악 죠르쥬 오릭출연 마리아쉘(제르베즈) 프랑수아 페리어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작품상 수상 *뉴욕 비평가협회 최우수 외국영화상 수상 *베니스 영화제 볼피컵 여우주연상 수상, 비평가상 얼마전 일독했던 에밀졸라의 '목로주점'이 영화화된 작품이다. 원작이 워낙 좋았기때문에 찾아본 것도 있지만... 힘들게 찾은 본 이유는.... 여주인공이 예뻐서...여주인공 제르베즈 역의 마리아 쉘은 이 작품으로 베니스 영화제등 3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다.(슈퍼맨 시리즈 1에서 본드-아 역할로 나오기도 한다) 영화의 전반부까지는 원작에 충실하게 진행되나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내용에 변화(변화라기보단.. 2013. 6. 5. 아이인사이드 - 롤란드 수소 리흐터 하룻밤 사이에 본 두 영화가 이렇게까지 다를 수 있나 생각해본다. 먼저 본 이 줄거리 없이 concept으로 이루어진 작품이였다면 뒤이어 본 는 약간 과장해서 줄거리가 전부인 작품이였다. 멜로물도 좋아하고 액션물도 좋아하고 예술영화도 좋아하지만, 서사형식을 지니는 시각매체인 영화에서 가장매력적인 장르는 뭐니뭐니해도 '반전'을 지닌 작품인듯하다. 1시간 30분을 몰입해보다가 마지막 20분에서 모든게 뒤집히는..그래서 관객들에게 '헉'소리 나오게하는 영화는 우리에게 카타르시스까지 던져주니 말이다:-) 역시 반전영화이다.아래부턴 스포일러가 가득하니... 안본 사람은 그냥 넘어가길 -ㅅ- 범죄, 미스터리, SF, 스릴러 | 미국 | 93 분 감독 : 롤란드 수소 리흐터 출연 : 스티븐 레아(닥터 뉴먼), 파이퍼.. 2013. 6. 5. 이전 1 2 3 다음